한국이론사회학회 회원 여러분께,
우리 학회는 2018년도 연례학술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하며, 이제 발표자와 토론자 및 사회자가 모두 섭외되어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첨부하여 회원들께 알립니다.
● 주제 :
인간-사물 관계와 사회이론의 미래
● 일시 : 2018년 8월 23일(목)~24일(금)
● 장소 : 국민대학교 북악관 616호와 401호
● 기조 강연 : Nick Fox 교수 (Sheffield University, UK) / Sociology and the New Materialism(Sage Publications, 2017)의 저자
● 일시 : 2018년 8월 23일(목)~24일(금)
● 장소 : 국민대학교 북악관 616호와 401호
● 기조 강연 : Nick Fox 교수 (Sheffield University, UK) / Sociology and the New Materialism(Sage Publications, 2017)의 저자
<주제 설명>
세계 안에서 인간은 항상 수많은 사물(자연, 기술, 생물, 인공물 등)에 둘러싸인 채 사물을 이용하고 사물에 의존하면서 살아왔다. 사물은 인간 삶의 당연한 수단이자 문명의 안정된 토대를 이루는 환경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과 사물의 관계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쓰레기 대란, 동물 문제, 재난과 전염병의 지구적 확산,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기술과학의 급격한 전개 등에 당면하여 인간-사물 관계의 기존 질서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휴머니즘에 기초한 근대적 사회질서 속에서 탄생하고 발전해 온 사회과학은 인간중심주의 전통에 따라 주로 인간들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에만 관심을 두어 왔다. 그러나 최근의 급격한 변화는 기존의 인간-사물 관계를 반성하고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으며, 이는 사회과학에서도 최근 인류세, 포스트휴머니즘, 신유물론, 물질문화, 물질정치, 인간-동물 연구 등에 관심을 두는 새로운 흐름들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사회과학에서 관심이 소홀하였던 인간과 비인간 사물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과연 '인간'과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본 학술대회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 및 학문적 변화들을 배경으로 삼으면서, 인간-사물 관계에 대하여 다양한 사회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참신한 이론적 및 경험적 연구들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리고 학술대회의 결론으로서 이러한 연구들이 미래의 바람직한 인간-사물 관계에 대하여 사회과학과 정책에 주는 함의를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도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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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이미 알려드린 것처럼,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인 영국 사회학자 Nick Fox교수를 모셔서 기조강연을 듣는 귀한 기회를 가집니다.
아울러 우리 학회와 일본 사회학이론학회와의 상호교류 행사로서 작년에 국내 학자 두 분이 일본 학회에 참석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학자 두 분이 우리 학회에 오셔서 발표를 하시고, 또 국민대에 재직중인 프랑스 사회학자 Gaudin(고댕) 교수도 발표를 하며, 중국 산동대학교 인류학과의 이선화교수도 토론자로 참여를 하는 등, 이번 우리 연례학술대회가 풍성한 국제학술행사로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 학자들의 발표까지 합하여 총 20편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23~24일 양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알차게 이루어질 것같습니다.
총 8개 세션으로 나뉘어지며, 여기에는 학술대회 주제발표 세션 4개, 자유발표 세션 2개, 기조강연 세션, 국제 세션이 있습니다. 각 세션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는 첨부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한 달 정도 남은 우리 연례학술대회에 회원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사회이론의 학술 향연을 맘껏 즐기고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8월 학술대회에서 반가운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하며..
한국이론사회학회 회장 김환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