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님들께,
오는 10월 19일, 삼토회가 열립니다. 이번 삼토회 발표자는 백광렬 박사님입니다.
일시: 2019년 10월 19일 (토) 오후 4시
장소: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하단 링크 참고)
( http://www.joongmin.org/main/gmb_sub.php?page_no=36)
제목: 유교사회와 ‘예치(禮治)’ 개념의 사회학적 이론화
발표: 백광렬 (한국학중앙연구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토론: 김미정 (서울대)
토론: 김미정 (서울대)
<발표요지>
한국사회는 유교의 강력한 영향이라는 역사가 있기 때문에, 유교를 사회학적으로 이론화하려는 시도가 종종 있어 왔다. 특히, 유교의 핵심 요소인 '예(禮)', 그리고 예를 통한 사회질서의 유지(예치)라는 이상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예치의 개념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나 합의가 도출되지는 않았다. 예를 개인의 덕성, 인품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매너나 아비투스로 보는 견해, 나아가 무의식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본 연구는 예를 조직이나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규범의 차원에서 정의하면서, 예 규범에 따라 운영된 예치사회로서 유교사회의 작동원리를 개관해 본다. 특히, 조선후기 사회의 유교사회로서의 측면에 주목하고, 그것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사회의 잔재가 조선후기 뿐만이 아니라 한말, 식민지기 및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연고주의 등 부정적 요소를 포함하는 한국사회의 조직원리로서 지속된 측면에 대해 지적한다. 유교, 예, 예치에 대한 이 같은 이해는 한국사회의 장기지속적 측면을 사고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