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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이론사회학회 연례학술대회 발표 모집

회원님들께, 

 
한국이론사회학회는 2019년도 연례학술대회 주제를 “서구사회학과 탈서구중심주의”로 정하고, 이 주제에 적합한 논문을 발표해 주실 신청자를 널리 모집합니다.
 
● 주제:  서구사회학과 탈서구중심주의
● 일시:  2019년 8월 22일(목) ~ 23일(금)
● 장소:  강원대학교
● 기조 발표:  강정인 교수(서강대학교)
 
<주제 설명>
 
사회학은 19세기 서유럽에서 태동한 학문으로서, 초기부터 지금까지 서구적 경험을 기초로 삼아 서구 근대성의 관심과 문제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어왔고 그것이 마치 비서구의 현실에까지 두루 적용되는 '보편적' 모델인 것처럼 간주해왔다. 그러나 이 서구적 근대성의 이면에는 서구가 비서구를 지배한 제국과 식민주의의 역사가 깊게 자리 잡고 있어 이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학문으로서의 사회학 자체의 관심과 전망을 근본적으로 제한해온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 사회학이 진정한 '지구적'인 학문으로 탈바꿈하려면 이러한 과거의 유산을 벗어나 서구의 경험뿐 아니라 비서구의 다양하고 이질적인 경험을 반영함으로써 탈식민적이고 탈서구중심적인 지향을 새로 갖추어야 한다는 자각과 움직임이 전 세계 학계에서 일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구사회학의 토대와 유산을 탈식민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진정한 지구적 사회학의 비전과 여기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탈서구중심주의를 연구해온 대표적 사회과학자인 강정인 교수와 더불어 해외에서 탈식민적 사회학을 제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Julian Go 교수를 기조발표자로 초청하여, 한국의 경험을 담은 탈서구중심적 사회학은 과연 어떤 방향과 성격을 지녀야 하는지 이번 학술대회 참여자들과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이 탈서구중심적 사회학의 모색에서 다음과 같은 이슈들이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이다.
 
-  한국 사회학의 성격과 전개과정에 영향을 준 식민주의/제국주의 경험은 무엇인가?
-  오늘날 서구 사회학과 한국 사회학의 관계에서 현황은 어떠하고 문제점은 무엇인가?
-  한국 사회학에서 서구 사상과 한국 전통사상의 관계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  사회학의 미래와 관련하여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탈인간중심적 관점은 탈서구중심적 관점과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가? 
 
 
●  전체 주제와 관련된 발표뿐만 아니라,  자유 주제의 발표가 가능합니다. 
● 발표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첨부한 발표신청서를 작성하셔서  연구이사 하홍규 박사(hajeremiah@gmail.com)에게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 발표논문 중 우수한 논문은 정해진 심사 과정을 거쳐 한국이론사회학회의 학술지 <사회와 이론>(등재지)의 특집호(2019년 가을호 또는 2020년 봄호)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랍니다. 
 

한국이론사회학회 회장 김 환 석

 

 첨부파일
2019_한국이론사회학회_연례학술대회_발표_신청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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